팬택의 중국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진소 (주)팬택 베이징 지사장이 미 IT경제주간지 레드허링의 ‘차세대 IT 여성기업인 15인’에 선정됐다.
27일 팬택에 따르면 ‘레드 허링’은 6월 최신호에서 진소 상무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IT 여성기업인’으로 선정했다. 또한 ‘떠오르는 별(Rising Star)’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휴대폰 시장을 개척할 묘책을 지닌 여성 IT기업인”으로 소개했다.
진소 팬택 베이징 지사장은 오라클 사프라 캣츠 부사장, 야후 CFO 수잔 데커, MS 통신부문 부사장 마리아 마르티네즈, 구글 마리사 메이어 이사 등과 함께 15인의 여성기업인으로 꼽혔다.
진소 팬택 베이징 지사장은 북한 김일성 대학과 연세대 MBA 과정을 마친 뒤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팬택 북경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팬택 측은 팬택계열의 세계적 기술력과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한국 기업의 여성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팬택 진소 상무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레드 허링은 ‘진소 상무는 한·중 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휴대폰 보급률이 25%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시장을 공략할 묘책을 가진 여성IT 기업인”이라고 호평했다.
팬택은 지난해 9월 CDMA 라이센스, 올 4월 GSM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중국 내 자체브랜드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고, 현재 연간 120만대 규모의 중국 휴대폰 생산공장 규모를 올해 400만대로 증설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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