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각종 e러닝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동영상 콘텐츠 불법 복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비온·지캐스트·에듀스파·이그잼·씨큐랜드·김중규행정학아카데미 등 주요 e러닝서비스업체들은 강좌당 5만∼6만원에 제공되는 e러닝 콘텐츠가 파일공유(P2P)·웹하드 등 공유 사이트를 통해 무단 복제·확산됨으로써 기업별로 수천 만원에서 수억원 대의 피해를 입었다.
이같은 상황은 특히 올들어 대학생 등 취업 준비자들의 고시 열풍에 힘입어 관련 e러닝 강의 수요가 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불법복제자들이 e러닝 사이트의 서버에까지 침입해 동영상을 복제한 뒤 이를 CD로 제작해 이을 인터넷 카페 등에 대량 판매하는 전문 수법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비온·지캐스트등 6개사는 최근 ‘e러닝저작권보호협의회’를 발족하고 내달부터 e러닝 콘텐츠 저작권 공동 보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각사 e러닝 사이트에 팝업창, 배너, 안내 페이지 등을 마련해 저작권 침해가 불법 행위임을 이용자들에게 알리고 법적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e러닝 콘텐츠가 대량으로 유출된 웹디스크와 P2P 사이트 등에도 게재물 삭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강현철 지캐스트 마케팅영업실장은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만 방지하더라도 공무원 고시 e러닝 업계의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e러닝 콘텐츠 복제가 불법이라는 인식을 이용자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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