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기업들이 신흥시장국으로 부상한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EC, 소니, 마쓰시타전기산업 등은 ‘BRICs(브릭스)’ 가운데서도 최근 경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NEC는 유선전화용 교환기 제조 및 판매 합작사를 설립한데 이어 오는 가을부터 본격적인 휴대폰 판매를 개시한다.
러시아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3월 말 현재 8500만명을 넘어 지난 2003년 대비 약 2.4배 늘었다. NEC는 2006년 이후 보급되는 3세대(3G) 제품으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소니, 마쓰시타 등도 러시아의 디지털 가전 등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소니 러시아 법인의 경우 매년 두자릿수 고성장을 기록 중인데 올해는 평판TV, 디지털카메라, 비디오카메라 등의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마쓰시타는 지난 해 가을 모스크바에 시장 조사 및 판촉 활동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가전 분야 판로 개척에 나선다. 내년까지 러시아 매출을 현재의 2배인 1000억엔대까지 끌어올린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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