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욕서 `희망의 4계절` 자선행사 개최

 삼성전자가 북미시장에서 자선마케팅을 통해 ‘사랑받는 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브로드웨이 고담홀(Gotham Hall)에서 불우 어린이와 가정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의 4 계절(Samsung`s Four Seasons of Hope)’ 자선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의 세계적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과 베스트바이, 서킷 시티 등 미국 주요 전자유통업체, 주요인사 등 5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명사회자인 레지스 필빈이 진행을 맡았으며 각계의 인사말, 자선기금 수표 전달식 등에 이어, 세계적인 록그룹 ‘더 후(The WHO)’가 1시간 동안 자선모금을 위해 무료 콘서트를 벌였다. 이날 참석한 각계의 인사들은 삼성과 함께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모금된 8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전달했다. 특히, 뉴욕시는 이날 행사가 열린 6월 13일을 ‘삼성 희망의 4 계절의 날(Samsung`s Four Seasons of Hope Day)’로 선포하고 적극적인 후원의지를 밝혔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삼성 희망의 4 계절 행사는 유통 파트너와 스포츠계, 음악계, 정계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전자업계 최초의 창의적인 자선행사”라며 “삼성은 좋은 품질과 가격 이외에 현지 소비자들의 정서를 읽고 반영하는 자선마케팅으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일류 브랜드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캐나다에서도 ‘희망의 4 계절’ 행사를 확대 실시해, 자선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5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아놀드 파머·조 토레·매직 존슨·부머 어사이즌 등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기금 마련에 참여하고 있다. 또, 베스트바이·서킷시티·컴퓨유에스에이 등 주요 유통업체도 소비자가 삼성제품 구매시 그 수익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지원하거나, 삼성과 함께 다양한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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