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노텔, 라드웨어, 파운드리, F5, 넷스케일러 등 외국 장비업체의 국내 L4∼7 스위치 시장 공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지키려는 국내 업체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풍 주역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선언한 파이오링크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펌킨넷코리아.
파이오링크(대표 이호성 http://www.piolink.co.kr)는 올해 경찰청, 기상청, 경남도청, 국민은행, LG화재, 동부생명, 현대해상, 현대오일뱅크, 롯데슈퍼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주력시장으로 삼고 있는 공공, 금융 시장 및 기업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L7스위치 ‘PAS(파이오링크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4500을 출시, 공공·금융 분야는 물론 통신사업자 등 대규모 트래픽 발생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KT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해 탄탄한 공급망도 확보했다.
올해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4∼7 스위치 시장에서 국내 고객사 수에서 1위(1000개)는 물론 L7 스위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히타치 IT, OCA, 암펠 등과 총판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도 공략중이다.
지난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펌킨네트웍스 연구개발센터로 시작한 펌킨넷코리아(대표 정규식 http://www.pumpkinnet.co.kr)도 연구 개발과 함께 아시아 지역 영업을 담당,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내 시장을 공략중이다. 이미 행자부, LG CNS, 포스데이타, 현대상선, 프리챌, 금오공대 등의 고객을 확보했다.
순간 사용자 급증으로 인한 서버·서비스 장애를 방지해주는 인터넷 트래픽 폭주 관리 스위치 ‘레이어엑스 3007’를 개발, 특허 출원과 함께 금오공대에 공급했다. 인터넷 접속시 긴급 메시지를 통보해주는 L7 스위치 응용 제품 ‘레이어엑스 웹팝 3407’을 개발, 행자부에도 납품했다. 이 회사는 원천 기술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퓨쳐시스템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안철수연구소와도 웜 필터링 부문 업무 제휴를 통해 레이어엑스 스위치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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