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과잉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케이블 업계에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중국 해저케이블 회사인 아시아넷컴의 빌 바니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통신전시회에 참석해 “중국 광케이블 수요가 2007년 중반 이후엔 공급을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모기업인 차이나넷컴과 함께 중국 북부 칭따오를 시작으로 한국,일본 등과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 구축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소개했다.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콘텐츠 이용으로 급증한 트래픽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일본 NEC도 참여했으며, 데이콤크로싱도 태안 육양국을 연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넷컴은 차이나넷컴이 다국적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을 인수해 만든 회사이며, 데이콤크로싱 지분 49%를 갖고 있다.
중국 신식산업부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중국 인터넷 가입자는 2830만, 이용자는 9880만에 이른다.
통신시장조사기관인 텔레지오그래피 리서치는 “미국과 연결한 광케이블 용량이 거의 다 찼다”라고 분석했다.
인도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그룹 산하 해저케이블 회사인 플래그텔레콤은 신규 가설보다 자사 네트워크를 상향조정(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오웬 베스트 플래그텔레콤 아태지역 사장은 “우리 회사가 구축한 환형(루프) 북아시아해저케이블망의 절반도 채 못쓰는 상황”이라면서도 “중국 수요를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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