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x86으로”
AMD가 자사 가상화 기술인 ‘퍼시피카(Pacifica)’를 기반으로 한 x86 프로세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헥토르 루이즈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미국 뉴욕 애널리스트 회의에 참석해 “AMD는 x86 플랫폼에 전념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오는 2006년 발표할 ‘퍼시피카’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x86(x86 everywhere)’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x86기반 칩을 데스크톱은 물론 서버와 모바일기기 등에 적용함을 의미한다.
가상화 솔루션인 퍼시피카는 CPU, 메모리, 입출력 등 자원을 사용자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대의 시스템에서 다수의 운용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므로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의 미래 성공은 전력소비와 64비트 x86 플랫폼의 프로세싱 능력 향상 여하에 달려있다고 보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2007년에는 워크스테이션과 데스크톱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세서는 차세대 컴퓨터 메모리인 DDR3를 지원하며, 보안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향상시켜 원격으로 PC를 관리할 수 있다.
AMD는 이들 제품을 내년부터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300㎜팹에서 65나노미터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65나노미터는 인간 머리카락의 1500분의 1에 해당하는 얇은 굵기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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