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세계 최초로 광학 3배줌을 채택한 500만 화소 카메라폰(모델명 SPH-V78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광학 3배줌 500만 화소폰’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500만 화소폰(SCH-S250)의 후속 모델로, 동급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손색이 없는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춰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고품격 사진을 찍을 수 있다.
500만 화소 초고화질 CCD 센서는 물론이고 연속 광학 3배줌, 디지털 4배줌을 채택했다. 여기에 오토포커스, 고성능 플래시 등의 기능도 갖췄다.
고급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연속 줌, 자동 초점 등이 모두 적용돼 기존 카메라폰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ISO 수동 설정’은 사용자가 최소 50에서 최대 800까지 ISO 감도를 설정해 광량이 적은 곳에서도 ISO 감도를 높이면 흔들림 없이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수동초점(Manual Focus)기능’을 이용하면 피사체 거리에 따라 사용자가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 △조명에 따른 색상 변화를 최소화해 정확한 색감을 찾을 수 있는 ‘매뉴얼 화이트밸런스’ △밝기를 달리 해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노출연사(AEB)’ △셀프인물 커플모드 야간촬영 등 촬영 목적에 따라 미리 노출과 조리개값이 다르게 설정된 13가지 ‘장면모드’ △레드, 핑크, 세피아 등 디지털 필터를 이용한 다양한 ‘필터촬영 효과’ △16:9 비율로 자연풍경 등을 넓게 촬영할 수 있는 ‘와이드촬영’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의 촬영 기능을 충분히 사용하면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수준의 고급 작품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면서 “이제 카메라폰 시장의 이슈는 고급카메라 기능 구현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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