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다수의 대만 LCD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미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이 회사는 대만 업체들의 특허 침해로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봤다며 이들 업체가 생산한 PC모니터 판매를 중단토록 촉구했다.
히타치의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이들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양사의 입장 차이가 커 협상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히타치가 미국 법원에 판매금지를 요청한 회사는 암트란 테크놀로지, 프로뷰 일렉트로닉스, 타퉁 등으로 이들은 모두 대만 LCD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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