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립애니메이션 감독과 프로듀서, 평론가, 배급자의 연대모임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회장 이용배 http://www.kiafa.org)가 설립 5개월여 만에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문화관광부는 12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문화부 콘텐츠진흥과 장영화 사무관은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독립애니메이션의 제작과 유통활성화를 통해 국산 창작애니메이션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촉진하는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단법인 설립 허가 이유를 밝혔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는 지난해 말 61명의 창립회원으로 출범한 비영리 법인으로 △독립애니메이션 제작활성화 정책개발 및 지원 △독립애니메이션의 배급과 유통구조 개선 사업 △독립애니메이션 저변확대를 위한 영화제 등의 행사 개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이미 지난 1월 중앙시네마에 이어 4월에는 복합상영관 CGV와 함께 8일간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를 개최했으며 10월에도 영화제를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규환 사무국장은 “CGV와 함께한 영화제 당시 좌석점유율이 70%에 이르며 독립애니메이션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독립애니메이션 배급 활성화 사업에 주력해 독립애니메이션을 좀 더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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