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북에 제2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9일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북권에 제2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정부기관 최초로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서울시 전산관리소를 리모델링해 강남 서초동에 통합데이터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김용근 서울시 데이터센터 소장은 “전산장비의 급증과 제1센터 이중화 등의 이유로 설립 추진 때부터 제2센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25개 자치구와 산하기관 및 단체의 전산위탁관리에 관한 훈령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전산위탁관리가 본격화되면서 그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서초동 제1센터의 수용률은 60% 수준으로 이런 추세라면 내년 말경이면 물리적 한계에 달할 것으로 기획단은 내다보고 있다.
기획단이 추정하는 제2센터 설립 예산은 300억원 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제1센터와 달리 이중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해 신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전산장비 구입은 물론이고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부대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기획단의 계산이다.
기획단은 올 연말까지 제2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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