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없는 윈도XP 15일 유럽서 내놓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15일부터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는 윈도 운용체계(OS)를 유럽에서 판매한다.

MS는 ‘윈도XP 홈에디션 N’과 ‘윈도XP 프로페셔널 N’을 유럽에 선보일 예정이다. ‘N’은 ‘NOT’의 약자로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다는 뜻이다.

이 제품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지난 해 내린 반독점 판결에 따른 것이다. 집행위는 지난 해 3월 MS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고액의 벌금과 함께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탑재하지 않은 윈도를 출시하라고 요구했었다.

MS는 이 제품을 우선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 등 5개국어로 출시하고 7월15일에 다른 언어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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