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칩 사용 공식 발표

애플컴퓨터가 내년부터 매킨토시 컴퓨터에 인텔 칩을 사용키로 하고, CEO 스티브 잡스가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컨퍼런스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C넷,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본지 5월 25일자 19면 참조>

이로써 윈텔(인텔+MS)과 애플­-IBM으로 양분된 CPU 및 OS 시장 구도는 새 국면을 맞게 됐으며, 윈텔에 치우쳤던 애플리케이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애플은 내년 중반께 중저가용 데스크톱 ‘맥미니’에 인텔 칩을 채용해 내년 중반께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년 뒤에 고급 기종에도 인텔 칩을 탑재할 계획이다.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 개막 연설을 통해 이 같은 전략 변화를 설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애플과 인텔은 당장 데스크톱용 시장에 제휴했지만, 노트PC와 다른 모바일기기로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예상됐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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