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디빅스` 큰 화면으로 제대로 즐기세요

이제 디빅스를 모른다면 간첩이나 다름 없게 됐다. 디빅스 포맷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이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보다 큰 TV 화면을 이용해 디빅스 포맷의 동영상을 즐기려는 이들 때문에 디빅스 플레이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디빅스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은 큰 화면이 주는 감동 때문이다. 디빅스 플레이어 예찬론자들은 30인치 이상되는 대화면 TV로 한번만이라도 디빅스 동영상을 보게 되면 이후로는 더 이상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 데크형·하드형 2종류

시중에 판매되는 디빅스 플레이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일반 DVD처럼 CD에 디빅스 동영상을 담고 이를 구동해 보는 데크형이고 또 하나는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이곳에 동영상을 저장해 보는 하드내장형이다.

데크형 디빅스 플레이어는 하드타입에 비해 크기가 크기 때문에 휴대가 불편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하드내장형 디빅스 플레이어는 다소 가격은 비싸지만 휴대가 간편하며 차량장착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중국산 유입, 가격 크게 하락

데크형 제품의 경우, 불과 1~2년전만해도 20만원을 넘었으나 최근들어 중국과 대만에서 대량 생산한 저가 제품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가격이 10만원 밑으로 크게 떨어졌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에는 DVD 타이틀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6만원대 제품까지 등장했다.

트루피아에서 유통하는 ‘DV-100’은 온라인 최저가가 6만원대(이하 인터넷 최저가 기준). 이 제품은 이같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돌비디지털, DTS 등 일반 DVD 플레이어의 기능을 갖췄다. 노래방 기능 등을 갖춘 업그레이드 제품의 가격도 8만원대.

학산 E&C가 공급하는 ‘HD-5000 플러스’와 이노브의 ‘X-플러스’ 등도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하드내장형은 데크형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편. 모딕스의 ‘HD-3510’과 디비코의 ‘TVIX M-3000U’가 각각 20만원대와 1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하드내장형이 비싼 것은 하드디스크를 포함하기 때문. 하지만 여분의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면 본체만 사면된다.

#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디빅스 플레이어는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일단 주변에 잘아는 사람의 조언을 구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상당수의 제품이 자막이나 코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디빅스 동영상중 일부만 볼 수 있는 절름발이 제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입하려고 마음먹은 제품이 지원하는 코덱의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사후관리(AS)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제품 외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구입에 앞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평판과 유통업체의 신용과 AS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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