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R&D)특구 육성 사업을 이끌 특구지원본부 이사장 공모에 총 11명이 응모했다.
1일 과학기술부 및 관련 기관에 따르면 대덕R&D특구지원본부 이사장 1차 공모 마감 결과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 등 관련 산하기관 추천 등을 통해 전직 장관·기업임원·전현직 연구원 및 기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 삼성인력개발원 사장을 지낸 손욱 삼성 SDI 상담역과 양규환 생명공학연구원장 등이 기관 추천으로 올라왔고 현재 과기부에서 본인 수용 의사를 타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과학기술인총연합회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 등을 통해 중복 추천받은 김춘호 한국전자부품연구원장, 정병옥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 이사장 등 현직 기관장 2명도 이번 이사장 공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관련해 과기부 관계자는 “본인 동의 없이 기관에 의해 추천된 경우가 있다”며 “현재 서류보완 요청 등을 통해 본인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이들 응모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 특구지원본부 이사장 추천위원회 심사를 열고 이들 가운데 3배수로 압축, 과기부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이사장을 최종 선임해 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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