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대표 박석봉 http://www.empas.com)가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하는 ‘열린검색’ 서비스를 통해 검색2강 체제를 넘본다.
엠파스는 특정 포털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는 기존 지식검색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린검색’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유저랭크’ 검색과 이번에 발표한 열린검색을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등 경쟁업체를 따돌리고 검색 서비스 부문 선두인 네이버를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
사용자 중심의 열린검색 서비스는 포털, 온라인쇼핑, 블로그 등의 검색결과를 최적의 상태로 보여줄수 있는게 특징이다. 검색어를 입력했을 경우 다음·네이버·야후·네이트 등 경쟁 포털 사이트에 있는 정보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H몰 등 쇼핑 사이트, 전문사이트, 블로그 등에 있는 모든 정보를 보여 준다. 사용자는 엠파스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자체 개발한 중복 필터링 기술을 적용, 검색 결과가 중복될 수 있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엠파스는 6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7월 초에는 영화, 음악, 교육 등 전문사이트 지식 DB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오픈하고 8월 초에는 모든 블로그에 있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인터뷰-박석봉사장
“하반기부터 검색2강, 포털4강 안에 드는게 목표입니다”
박석봉 엠파스 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색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의 지식검색이 공급자 위주의 닫힌 서비스였다면 열린검색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라며 “사용자 반응이 좋아 검색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또 경쟁 포털로의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느 정도 감수한다”면서도 “엠파스에 가면 모든 것이 다 있다는 인식이 사용자에게 확산되면 시장점유율 상승과함께 수익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쟁업체가 데이터 노출을 차단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일반 웹문서 검색과 같은 방식이어서 글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박석봉 엠파스 대표가 ‘열린검색’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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