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LED밸리 국내·외 기업유치 본격 활동 돌입

‘해외에서는 애질런트, 국내에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광주첨단산업단지에 발광다이오드(LED) 밸리 조성을 추진중인 광주시가 국내외 LED 기업 유치 목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30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시는 한국광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광주 LED밸리에 유치할 국내외 타깃 기업을 잠정 선정하고, 직접 방문 및 투자유치 설명회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는 해외에서는 미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와 독일 오스람옵토 등을 유력한 투자유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애질런트의 경우 지난 1월 제프 헨더슨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실사단이 LED밸리와 한국광기술원 등을 방문했으며, 조만간 2차 현지 실사단이 광주에 올 예정이다.

 시는 애질런트의 반도체 광원공장의 직접 투자와 필립스라이팅과의 합작사인 루미레즈의 간접 투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각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중이다.

 조명 및 센서용 LED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3위권에 속하는 오스람옵토에 대해서는 이달 초 박광태 시장이 유럽시장 개척 차원에서 직접 방문해 LED밸리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광주지역에 대한 투자와 함께 오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인 ‘2005 국제광산업전시회’ 참가를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비롯해 LED 패키징 업체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중 한 곳만이라도 광주 투자가 성사되면 협력업체 동반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수차례 삼성전기에 LED밸리 투자를 요청하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조만간 박 시장 등 간부들이 직접 회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LG이노텍에도 광주공장(하남공단)에 이어 첨단산단 LED밸리에 제2의 공장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반도체 등 중대형 업체를 비롯해 수도권 소재 20여 패키징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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