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오프라인 상인들을 판매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인터파크·G마켓 등 주요 인터넷 쇼핑몰들이 최근 들어 재래시장이나 대형 상가 등을 중심으로 쇼핑몰 유입을 위한 행사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력한 판매 기반과 노하우를 보유한 오프라인 상인들을 유입함으로써 인터넷 쇼핑몰에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2002년 사내에 구성된 ‘셀러디벨로프먼트팀’을 주축으로 오프라인 상인 유치를 위해 전국 재래시장을 순회하며 로드쇼를 개최해왔다. 최근 재래상인 유입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판매자 교육생 중 35% 이상이 재래시장 상인 출신인 것으로 파악했다. 옥션 자체 분석결과 의류·컴퓨터·자동차 품목의 경우 판매자의 대부분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며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관계자는 “지난해 IT제품 판매상 유치를 위해 용산 집단상가에서 로드쇼를 처음 개최한 이후 올 들어 용산지역에 고객지원센터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며 “이 밖에 의류는 동대문시장, 공구는 청계천시장, 중고차 매매는 장안평 등을 순회하며 유치 로드쇼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대표 구영배)은 중소기업 유치를 위해 서울중소기업청과 손을 잡는다. G마켓은 27일 서울중기청과 제휴를 맺고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 G마켓 사이트를 통해 판매토록 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이상규)는 대형 상가의 상인회와 연계,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진행하고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터파크는 상인회를 통해 입점한 상인들에게는 수수료를 일정부분 감면해주거나 오프라인 몰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소액비용 전자화폐를 지원키로 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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