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KTF와 LG텔레콤 가입자들에게도 위성DMB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티유미디어-KTF, LGT 간 협상이 전산시스템 갈등의 잠정 합의로 큰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전까지 최종 합의를 남겨두고 소폭의 판매 수수료 변경 가능성이 제기돼 마무리 단계의 변수로 등장했다.
세 회사에 따르면 LGT는 티유미디어가 요구하는 투비스(TUBIS)를 구축해 자사망과 연동, 7월부터 가입자를 받기로 했으며 KTF는 일단 자체망으로 가입자를 모집한 뒤 9월부터 투비스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키로 구두합의했다.
지금까지 KTF와 LGT는 투비스 구축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과 판매 유통망 장악을 우려해 이를 거부했으나 방송위의 조정에 따라 투비스를 각각 구축해 이용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3사는 이에 따라 PCS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6월말∼7월초 상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종합의를 체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잠정합의했던 판매 방식이 재판매에서 위탁판매로 바뀌면서 미납에 따른 결손처리를 이통사가 아닌 티유미디어가 하게됨에 따라 서비스 판매 수수료 25%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통사측은 당초 25%의 수수료가 비용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고 재판매와 위탁판매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판매방식 변화를 수수료율에 다시 반영해 조정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합의된 사항들에 대해 큰 변동없이 원칙을 지키겠다는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상용서비스 시점에 맞춰 최종합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F는 오는 7월 삼성전자와 LG전자(9월) 단말기를, LGT는 6월말께 삼성전자, LG전자 단말기 2종을 내놓고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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