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 신청으로 어려워지자 이를 틈타 정체 불명의 ‘삼보 노트북 파격세일’을 알리는 e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돼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삼보컴퓨터와 다나와 등 주요 인터넷몰에 따르면 최근 삼보의 경영난이 가중되자 이를 악용해 삼보 노트북PC의 모든 제품을 무려 70%까지 깎아 준다는 e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또 일부 쇼핑몰 게시판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게재돼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삼보 납품업체, 한세테크-삼보 제품 70% 세일’이라는 제목의 이 광고성 메일에는 한세테크를 삼보컴퓨터 납품업체로 소개하고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부품 납품에 따른 결제를 받지 못해 직원 봉급도 주지 못하고 연쇄 부도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금 결제 대신에 노트북PC를 받았고 이를 긴급히 현금화하기 위해 처분하게 됐다”고 배경설명을 하고 있다.
이에 삼보 제품을 70% 할인해 판매한다며 현금을 입금하면 바로 노트북PC를 1∼2시간 안에 배송해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삼보컴퓨터 측은 “확인 결과 한세테크라는 협력업체 혹은 대리점도 없을뿐더러 70%까지 싸게 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회사가 다소 어렵지만 당분간 가격 고수는 변함 없다”면서 “사기 성격이 짙어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나와 측도 “게시판에 이런 글이 무차별적으로 소개돼 삼보컴퓨터에 확인해 본 결과 사기임이 밝혀졌다”며 “선입금과 현금을 내세우고 회사 전화가 아닌 010 휴대폰 번호를 썼다는 점 등에 미루어 볼 때 삼보 납품업체를 사칭하는 전형적인 사기성 e메일”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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