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PSNC 오키 미쓰루 사장

“KBS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이 HD방송 제작비율을 높이는 등 HD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소니는 작년까지 HD붐을 일으키기 위한 파도를 만들어 왔다면, 올해부터는 파도에서 내려와 HD 고속도로를 달려가겠습니다.”

 방송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의 방송장비 분야 관계사 PSNC의 오키 미쓰루 사장(61)은 KOBA 2005 참가를 위해 내한한 자리에서 이번 전시회의 테마인 ‘HD 하이웨이’를 이같이 설명했다.

 PSNC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비디오 영상기기와 영상회의시스템 등 커뮤니케이션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소니가 지난해 방송장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독립시킨 회사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다양한 HD제품 전시를 통해 디지털과 HD방송에 대한 기술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일반 HD화질의 4배를 구현함으로써 35㎜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프로젝터, 영화제작이 가능한 HD카메라, HD비선형편집기(NLE) 등 50여점의 제품을 전시한다.

 오키 사장은 “영화제작을 위한 HD카메라는 24P 기능 지원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촬영에 사용되기도 했다”면서 “조지 루카스 감독은 할리우드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그런 감독이 사용했다는 말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니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소니는 고객이 원하는 방송 환경의 변화속도와 방향에 맞춰갈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키 사장은 또 뉴미디어 환경에의 대응전략을 묻는 질문에 “소니는 콘텐츠 공급과 단말기 공급이라는 두 개의 큰 축이 있다”면서 “콘텐츠 공급과 함께 단말기 측면에서도 향후 한국 DMB 업체와 제휴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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