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 개발자들을 위해 마련된 ‘와이드 콘퍼런스 2005’가 1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발자단체인 와이드포럼(의장 김경민)이 콘텐츠 개발자 지원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정원을 넘어선 7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 위피에 대한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각 세션별로 SKT·KTF·LGT의 플랫폼 담당자들이 참석, 위피 서비스 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소개한 것을 비롯해 실전프로그래밍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SKT 관계자는 “위피의 세계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JCP(Java Community Process) 등의 표준 활동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며 “MVNO, MNO 등을 통한 해외 진출에도 위피 플랫폼을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노준형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월부터 위피 플랫폼의 의무 탑재 이후 단말기 보급이 확대된 만큼 이제는 개발자들이 위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때”라며 “위피 세계화를 위해 정부는 콘텐츠 업체와 개발자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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