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오는 2010년을 겨냥해 인수·합병(M&A) 전략을 본격 가동,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SDS의 M&A 전략은 과거 경영이 악화된 중견 SI기업들이 타개책으로, 혹은 국내 아웃소싱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기업을 M&A 대상으로 삼아 진행된 것과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2일 삼성SDS에 따르면 오는 2010년 매출 8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방안으로 M&A 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현재 전략마케팅팀(팀장 고순동 상무)이 주축이 돼 대상 기업에 대한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M&A 대상은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스토리지와 같은 하드웨어까지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외국기업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순동 상무는 “M&A를 기업 성장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만 세워졌기 때문에 현재로선 분야나 대상 기업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며 “오는 2007년을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변곡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가 세운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2010년 매출 8조원 중 40%는 기존 사업, 35%는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 및 M&A를 통한 신규 사업, 나머지 25%는 해외사업에서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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