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스템 업체 수난 2題

 ◇어바이어 E등급 프로그램 위반 혐의로 법원 소환장 받아=커뮤니케이션시스템 공급업체인 어바이어가 학교와 도서관에 보조금을 주는 E등급 프로그램을 위반한 혐의로 남캐롤라이나주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AP가 10일 보도했다.

E등급은 미 정부가 통신사업자로부터 받은 벌금으로 조성한 보편적서비스펀드로 연간 22억달러 이상 쓰는 공공 정보화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는 E등급을 위반 혐의를 가진 6개사를 발표했지만, 어바이어는 빠졌었다.

어바이어는 이번 조사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당장 알수 없다고 밝혔다.

◇시스코 장비 소스코드 훔친 스웨덱 청소년 체포=스웨덴의 16세 청소년 해커가 통신시스템회사 시스코의 인터넷트래픽통제장비의 운영프로그램 소스코드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AFP와 뉴욕타임즈가 10일 보도했다.

이 소년은 1년전 인터넷에 올랐던 시스코의 소스코드를 훔쳐 미 육군과 나사,연구기관들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했다.

시스코는 지난해에도 영국과 러시아 등지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소스코드를 잃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체면을 구겼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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