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뉴스 및 지식정보 콘텐츠 통합 아카이브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쿠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와 한국언론재단·NHN·SK커뮤니케이션즈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아쿠아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온신협 회원사가 보유한 뉴스와 지식 정보 콘텐츠들을 하나의 표준화된 아카이브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아쿠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온신협 등은 지난 9일 컨소시엄 참여 주체별로 각 1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아쿠아 프로젝트 추진단’을 결성하고 구축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추진단은 역할분담을 통해 △뉴스를 기반으로 한 정보 상품 기획 △뉴스 콘텐츠 전송 및 유통방식 국제표준화 △아카이브 데이터베이스 구축 △검색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모델링 △홍보전략 수립 등의 실무를 진행하게 된다.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온신협 회원사들의 뉴스와 부가 정보 콘텐츠들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됨으로써 개인 또는 기업 이용자가 취미와 기호, 산업적 목적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분류로 여러 매체의 콘텐츠를 통합 활용하는게 가능해진다. 또 지금까지 표준화된 방식없이 개별 온라인 신문사별로 진행돼온 뉴스 콘텐츠 전송 및 유통 등을 하나의 표준화된 양식으로 통합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 모바일·DMB·IPTV 등 유비쿼터스 뉴미디어를 통한 뉴스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뉴스 콘텐츠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영역의 주체들이 고루 참여해 온라인 뉴스 시장의 개선과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포털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뉴스 제공에만 치중하는 등의 기존 온라인 뉴스 및 정보 유통 구조의 왜곡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지식검색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론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언론지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도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콘텐츠 생산자들의 기술적·사업적 파트너로서 단기적으로는 WAP 등 무선 뉴스 시장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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