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드림시티방송(대표 박영환)이 오는 15일부터 국내 두번째로 디지털 케이블 본 방송을 시작한다.
정경숙 드림시티방송 이사는 “지난주 방송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케이블방송 이용약관 승인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15일부터 그간 진행해온 시범사업을 본 방송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케이블방송은 지난 2월 첫 디지털 본 방송에 들어간 CJ케이블넷(대표 이관훈)에 이어, 드림시티방송이 두번째로 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주 드림시티방송과 함께 이용약관 승인을 받은 강남케이블TV(대표 류경현)가 다음달초 본 방송을 준비 중이다.
드림시티방송은 디지털 케이블 방송으로, 월 18000원 패밀리 상품과 24000원 프리미엄 상품을 승인받은 상황이다. 여기에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 임대비 5000원이 추가된다. 국내에서 첫번째와 두번째로 디지털 케이블 본방송에 나선 CJ케이블넷과 드림시티방송이 모두 15000원∼26000원 사이의 요금을 택해, 그간 논란이 일었던 적정 요금은 향후 두 사업자의 선례를 따를 전망이다.
드림시티방송은 디지털미디어센터(DMC)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의 디지털 신호를 받는 사업자이기 때문에 이번 드림시티의 본 방송은 또한 BSI의 DMC 사업모델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드림시티방송은 그동안 250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 케이블 시범방송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정경숙 이사는 “올해 디지털 케이블 방송 가입자를 1만4000명 확보한다는 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이미 내부적으로는 마케팅이나 직원 교육을 끝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드림시티방송의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는 현재 39만 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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