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비호(대표 하라키 노리아키)가 광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일 공동 작품 제작 등을 추진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최근 도쿄에 본사를 둔 비호와 △작품 공동 제작 △기술 제휴 △인력 교류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호는 이달 말까지 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광주영상문화관에 광주지사를 공식 설립할 예정이며 초대 지사장으로 광주출신으로 자사의 컴퓨터그래픽부에서 재직중인 김효씨(32)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D 컴퓨터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제작, 게임디자인 전문업체인 비호는 국내에 잘 알려진 TV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기동전사 건담’ 등을 제작해 TV도쿄 및 후지TV 등에 공급했다.
김영주 원장은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가 국내에 지사를 설립키로 한 것은 비호가 처음”이라며 “특히 비호는 광주 지역 인력을 채용해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어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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