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국내 11개 휴대폰 부품 업체가 중국의 주요 휴대폰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한빛티엔아이 등 11개 휴대폰 부품 업체가 참여해 버드를 비롯해 TCL, 콩카 등 14개 중국 주요 휴대폰 업체와 총 70여 건의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한 사전조사에서 나타난 중국 휴대폰업체들의 관심부품은 OLED, LCD모듈, 힌지, 안테나, 카메라모듈, 배터리팩 등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휴대폰 업체는 가격경쟁 위주의 부품이 아니라 기능이 다양하고 품질이 높은 부품 분야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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