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형 상장사 5개사 중 LG전자가 연결재무제표 적용 후 실적 개선률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5일 발표한 상장기업의 2004년 연결재무제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연결 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결 전 대비 각각 75%, 163% 늘어나 삼성전자·SK텔레콤·LG필립스LCD·KT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5개 IT상장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LG전자는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IT 빅5’ 중 가장 양호한 수준인 4.0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연결 후 매출액은 40% 이상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소폭(2.13%)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연결 후 실적 개선폭은 상장사 평균 수준에 그쳤지만 연결 후에도 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규모 모두 상장사 통틀어 1위를 유지했다.
SK텔레콤과 KT 등 양대 통신사는 매출액은 각각 8.93%, 44.03%씩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 16.61%씩 늘어났다. 순이익은 KT의 경우 2.13% 늘어났지만 SK텔레콤은 0.23% 감소했다.
LG필립스LCD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가 70∼100개에 달하는 LG전자·삼성전자 등과 달리 10개사에도 못 미치는 특성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증가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그 종속회사로 구성되는 경제적 실체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을 담은 것으로 지난해 연결 실적 집계가 가능한 총 461개 상장사의 연결 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익은 감소하고 부채비율도 높아졌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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