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부는 `유비쿼터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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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충남도가 오는 2006년 아산시를 u시티의 시범모델로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까지 u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타 지역으로 u시티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전략산업기획단은 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충남 u전략포럼과 지역연계 발전 관련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u충남 구현계획을 밝혔다.

 기획단은 이날 행사에서 “연내 u충남 전략 포럼 결성과 지역별 ‘u시티’ 클러스터를 추진하기 위한 모델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내 지역별 u시티 클러스터 계획은 △천안의 영상미디어 △아산의 디지털 산업 △당진 철강 및 물류항만 △금산 u헬스 △탕정 디스플레이 △배방 디스플레이 산업 배후도시 등으로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지역별 특화 산업과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4대 전략 산업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첨단문화 △농·축산 바이오 산업을 연계하는 동북아 u경제 벨트의 ‘게이트 코디네이터’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이근호 순천향대 교수는 “투자 재원 마련은 글로벌 투자 펀드나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며 “R&D센터 유치와 물류 체계 등을 확립하는 마스터플랜이 올해 안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광주

광주시가 오는 9월 유비쿼터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HP의 모델을 본 뜬 차세대 유비쿼터스 비전인 쿨 타운(Cool Town)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주 u시티 구현 10대 전략’을 마련, 광주를 국내 최고의 디지털 공동체 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광주전시컨벤션센터(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정보기술(IT)전시회와 연계해 홈네트워크·휴대인터넷·디지털 미디어 방송·댁내광가입자망(FTTH) 등 최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유비쿼터스 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부의 ‘문화중심도시-광주’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아시아문화의 전당과 시립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에 전자태그 (RFID)와 무선 송수신기술을 도입해 전자열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산단-하남산단-평동공단을 홈네트워크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신흥 주거밀집지역인 수완지구 등을 홈네트워크 시범단지로 중점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시 신광조 기획관은 “광주는 광산업과 디지털 정보가전산업, 첨단부품소재 등 미래형 선도산업 기반이 잘 형성돼 있다”면서 “FTTH, 광대역통합망,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전국 제일의 유비쿼터스 도시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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