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영리 종합연구기관이자 미 5대 정부출연연구소 위탁운영기관인 바텔연구소가 연내 한국에 동북아 분원을 설치한다. 바텔연구소 한국 분원이 문을 열면 세계 최고 수준의 미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보유한 R&D관리 및 기술개발 능력을 국내 출연연 및 기업연구소들이 전수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동북아R&D허브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과기부 산하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 사무총장 유영수)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바텔연구소의 부사장단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 부처와 관련 연구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텔연구소 부사장단의 방한은 오는 6월 사장 일행의 방문에 앞서 사전에 우리 정부 측과 파트너쉽 구축 및 공동연구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이미 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바텔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6월 바텔연구소 사장단 방문 기간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CJ 등이 구성한 바이오 연구 컨소시엄도 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유영수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바텔연구소는 국가안보, 보건/생명 과학, 에너지/환경, 교통/우주, 신소재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종합연구소로 창설이후 75년 동안 흑자를 기록할 만큼 탁월한 R&D 관리기법을 소유하고 있어 연구소 유치를 위해 각국이 치열한 로비를 전개해 왔다”면서 “한국분원이 설립되면 R&D 관리 및 기술개발 능력 향상 등을 통하여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사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바텔연구소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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