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업계의 선두주자인 SAP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양측의 핵심제품인 오피스 스위트와 SAP의 비즈니스 관리시스템간 통합을 주 내용으로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C넷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6일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SAP 컨벤션에서 양사는 양사의 통합제품인 멘도시노(코드명)에 대한 협약 사실을 공표했다.
이와 관련, SAP의 대변인은 “두 회사는 오랜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지만 멘도시노 프로젝트는 새로운 제품을 공동으로 만드려는 첫 시도”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SAP와 마이크로소프트간 제휴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산업의 격변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며 양사의 협약으로 피플소프트를 인수한 오라클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회사가 내놓을 새 제품은 사용자들이 오피스에서 만든 데이터를 아웃룩 캘린더나 e메일 프로그램, 엑셀 등을 통해 SAP의 ERP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스위트와 SAP의 마이 SAP 스위트가 포함될 예정이다. 양사는 멘도시노를 올해 말 발표할 계획이며 판매도 양측에서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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