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앞으로 3년간 통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대 구축한다.
27일 AFP 보도에 따르면 다야니히 마란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2007년까지 2억5000만의 전화 가입자를 확보해 보급률을 22%로 끌어올리고 60만개 이상의 마을을 전화망으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억8000∼2억은 이동전화 가입자일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정부는 땅이 워낙 넓어 유선 인프라를 구축하기 쉽지 않아 이른 전화 보급을 위해 이동전화를 중시해왔다. 이를 위해 이동전화 사업자 간 요금 인하 경쟁을 부추기는 정책을 펴왔으며 요금이 5년 전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마란 장관은 “경쟁이 더 치열해져 이동전화 요금이 더 하락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경쟁 정책을 시사했다.
인도는 농업을 대신해 IT를 포함한 서비스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육성중이며, 여기엔 통신망 확대가 필수적이다. 마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이동전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은 다른 나라의 두배 수준으로 높아 보급률이 10%만 늘어나도 GDP 0.6% 상승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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