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에 대한 지역간 경쟁구조를 상호 협력 및 보완관계로 발전시키고, 정부의 지방 IT산업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 IT클러스터 발전포럼이 28일 대구에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포럼은 정보통신부가 올해 초 연두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지역별 특화된 IT클러스터 구축계획과 각 지자체 IT정책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추진하는 지역 특화 IT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통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전자신문사가 공동 후원해 28일 오후 대구시 제이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지역 특화 IT클러스터 결성식은 부산시와 인천시·대구시·대전시·광주시·전주시·춘천시 등 7개 지자체의 SW사업 책임급 간부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 각 지역 IT산업의 중심기관이며 이번 포럼 결성을 준비한 7개 소프트타운 지역 IT진흥원의 원장들도 이번 포럼에 전원 참석해 각 권역별 소프트타운을 IT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감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결성식에는 고현진 소프트웨어진흥원장과 송낙경 KTB인큐베이팅 대표이사 등이 참석, 기조강연과 포럼 결성 축사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지역 특화 IT클러스터 포럼의 회장에는 윤동윤 전 체신부장관이, 포럼의 명예고문으로는 박성득 전자신문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성식을 시작으로 지역 특화 IT클러스터 포럼은 앞으로 정부 지자체 등의 지역 IT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IT산업 클러스터 정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지역 IT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콘퍼런스 등 지역 순회 행사를 갖고, 지역 특화 클러스터 간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클러스터 및 기업의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해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가 추진하는 지역 IT특화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심화되고 있는 IT산업의 수도권 집중에서 탈피,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 7900여억 원을 들여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충청·대구경북·부산경남·광주전라·제주·원주강원 등 총 6개 권역에 특화된 IT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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