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전자무역 협력을 위해 결성된 ‘아시아-유럽 전자무역연합(ASEAL·Asia-Europe Alliance for Paperless Trade)’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과 규정을 정비하고 본격 출범했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ASEAL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영국에서 ‘제 2차 ASEAL 회의’를 열고 회원 총직으로 헌장, 규정 및 운영절차를 제정하고 이 헌장에 한·프·영·독 4개국 회원 대표가 서명했다고 밝혔다.
ASEAL은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공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EU 또는 프랑스 등의 재정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해 한·프·독 등 3개국으로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대만이 추가로 가입, 회원국이 총 5개국으로 늘어났다.
이은호 산자부 전자상거래과장은 “이번 회의에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국가로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에 관한 정보를 요청해 왔다”며 “향후 한국 모델의 수출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또 “EU지역은 고급 상품 수출시장이 큰 만큼 이번 2차 ASEAL 회의는 EU 지역의 전자무역 활성화와 효율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ASEAL은 우리나라가 설립 필요성을 주창해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한·프·영·독 4개국 대표가 모여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출범취지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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