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간 협의나 민간차원에서 추진돼온 한·싱가포르와 한·대만 간 서류 없는 무역 실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7일과 29일 싱가포르와 대만을 차례로 방문,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전자원산지증명서(e-C/O) 사업 협력 등 양국 간 서류 없는 무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한·싱, 한·대만의 민·관이 공식적으로 자리를 같이함으로써 기존에 민간차원의 논의에 머물렀던 e-C/O 사업 등도 각국의 추진현황을 공유함과 동시에 제반여건을 감안한 이행방안도 도출될 전망이다.
아울러, KTNET과 트레이드밴 등 한·대만 민간사업자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싱가포르와는 양국 간 효과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체계 및 내용에 관한 민·관간 MOU 교환 방안을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에 싱가포르와 타이베이에서 차례로 열리는 민관협의회를 계기로 APEC 역내 서류 없는 무역 실현을 한 발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특히 대만과 싱가포르는 각각 우리나라의 5대 및 7대 수출국인 만큼 이들 국가와의 서류 없는 무역실현은 무역절차 간소화와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최상목 권한대행 부처별 긴급지시…“군, 북한 오판 없게 경계 강화”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7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8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9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
10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사업자대출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