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넷인터내셔날, 첨단 모터 개발에 전력

 산업용 모터 전문업체 모터넷인터내셔날(대표 임태빈 http://www.motor-net.co.kr)은 연료전지용 모터 등 4∼5년 후 상용화 될 수 있는 차세대 모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미래형 모터로 개발중인 모터는 수소연료전지의 수소 펌프용 모터 이외에도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소규모 발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쿨링팬 모터, 의료기기용 모터 등이다. 특히 발전기의 경우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는 모터의 원리를 반대로 적용한 것으로 모터의 기술을 응용한 제품이다. 이 중 물리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용 브러시없는 DC(BLDC) 모터는 일부 개발이 완료돼 수출할 예정이다.

 모터넷인터내셔날은 첨단 모터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창원대 겸임교수 출신이 모터전문 강규홍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또 석사급 인력 두명을 포함, 기술인력을 전체 직원의 50% 수준으로 확충했다.

 임태빈 사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모터를 만드는 첨단모터 전문업체로 변신할 것”이라면서 “4∼5년 후 상용화될 모터를 지금부터 만들어야 시장을 안정적으로 선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은 표준화 제품을 위주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첨단제품으로 브랜드를 고급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금 개발하는 첨단 모터 중 자동문이나 게임머신 물리치료기용 BLDC모터는 일본에서도 만들지 않아 첫 개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터넷인터내셔날은 주로 공장자동화에 쓰이는 200W 미만의 AC기어드 표준모터를 제작했으며 산업용 BLDC모터와 스테핑모터도 개발, 양산해 왔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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