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kr)가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대덕 데이터센터’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대덕 데이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4400여평 규모에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및 NT기반의 IA 서버 등 방대한 시스템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동양 최대 데이터 센터다. 또 내진 강도를 비롯해 각종설비지원시스템과 네트워크가 이중, 삼중의 백업체계로 갖춰져 있어 정보자산관리의 안전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센터에는 SK 핵심 관계사 인프라가 모두 들어가 있지만, 특히 IBM 메인프레임 1억1000만여 밉스를 사용하고 있는 SK텔레콤의 ‘COIS’ 인프라가 핵심을 차지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잘 알려진대로 SK텔레콤이 NGM 프로젝트가 완성돼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서면 사용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SK텔레콤측에 따르면 NGM 프로젝트 재설계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애초 일정 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 시스템 가동 후 6개월 정도 구 시스템을 유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말 경에는 11000밉스의 메인프레임 용량과 10만기가바이트에 해당되는 네트워크 인프라는 새 주인을 찾아야 한다.
이 때문에 SK C&C측은 대덕 센터의 인프라를 턴키로, 즉 단순 하드웨어 용량 뿐 아니라, 네트워크, 시스템관리, 보안 등 데이터센터 전체를 아웃소싱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 센터 비즈니스 책임자급은 조만간 인도 IT아웃소싱 전문기업인 새티암 본사를 방문하는 등 IT아웃소싱 대외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새 주인을 찾는 일이 SK C&C가 IT아웃소싱 업체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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