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 http://www.pdfpro.co.kr)는 이름이 말해주듯 전자문서 관련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줄곧 전자문서 변환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작년에는 벤처기업에 등록하는 등 작지만 강한 이미지를 업계에 심어가고 있다.
특히 이파피루스가 지난 2003년 개발한 PDF변환 툴 ‘PDF프로’는 개발과 동시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 더 인정 받고 있는 솔루션이다. ‘PDF프로’의 장점은 다른 경쟁 외산 PDF 제품에 비해 속도와 처리 능력에 있어 탁월하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또 아리랑, 훈민정음, 한글 등 국내 문서 환경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한글의 HFT 폰트를 사용한 문서도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다른 어떤 외산 소프트웨어도 지원하지 않는 기능으로 PDF프로만의 강점이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사장은 “PDF프로의 최대 장점은 국내 자체기술 적용으로 다른 외산 제품에 비해 국산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자신했다.
이런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파피루스는 현재 크게 데스크톱용 패키지 상품과 개발자용 SDK군을 나뉘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단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패키지 상품을 포함해 올해 국내 15억원 해외 7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파피루스는 좀더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개발자 지원센터 (PDFZone)’ 설립을 준비하는 등 제품 개발과 동시에 고객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PDF 엔진을 미국 아피펙스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고 델, 게이트웨이 등 PC 제조회사와의 번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PDF프로는 출시 시점부터 영국과 미국 시장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아시아권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라며 “현재 퓨쳐시스템과 합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 중이며, 세이신 쇼지사와 총판계약도 상담 중이어서 일본 진출 가능성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KAIST, 제일은행,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PDF프로를 사용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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