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7월 1일 파워콤 소매업 진출을 앞두고 파워콤 인수대금 8190억원 중 잔여금 25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이는 파워콤 소매 진출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다.
데이콤(대표 정홍식)은 20일 “올 연말 만기 예정인 파워콤 잔여 인수대금 2500억원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등으로 한국전력에 조기상환, 파워콤 경영권 인수대금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데이콤 측은 “한전 어음 만기가 7개월 남아 있는 시점에 이자비용 절감을 위하여 조기 상환하게 되었으며 파워콤 경영권 인수대금 전액을 완납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데이콤 부사장은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영업력 회복으로 현금흐름이 향상되고 있다”며 “신용등급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꾸준히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이자 부담도 경감돼 수익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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