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과학기술, 다가오는 선진한국.`
오늘은 제38회 과학의 날, 과학기술 선진한국 건설의 씨앗이 될 ‘싸이언스코리아(과학문화확산국민운동)’ 팡파레가 전국 방방곡곡 울려 퍼진다.
올해의 과학의 날은 예년과 달리 ‘선진한국 구현’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제시됐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민간단체의 다채로운 과학행사들이 △과학기술 저변확대 △과학기술 문화창달에 기여하도록 조율했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올해 과학의 날 기념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산업자원, 정보통신, 건설교통, 해양수산부 장관들이 직접 참가한다”며 “국민소득 2만달러, 3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범정부, 범국민적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우주, 로봇, 항공, 통신, 문화, 축제가 어울어지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문화행사들이 마련됐다. 과기부·국방부·기상청·농촌진흥청·국립중앙과학관·서울과학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한 20개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단체,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4월 한 달간 문호를 활짝 열어 ‘생활 주변의 과학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우주 체험=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우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서울과학관이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하는 ‘우주의 신비전’에 가면 블랙홀을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개발단계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각종 전시품과 우주 학습·체험·실험관이 있다. 당신의 자녀가 21세기 대한민국의 우주 개척자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
이달 30일까지 대전광역시 소재 한국천문연구원과 전국 시·도 교육과학원, 20개 공·사립 천문대의 문도 활짝 열린다. 전파망원경, 달과 목성의 랑데부 쇼, 천체관측 등 아주 먼 우주 공간으로까지 시선을 넓힐 수 있다.
◇과학축제=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이 23, 24일 이틀간 ‘2005 사이언스데이’를 동시에 연다. 어린이, 청소년, 학생과 그 가족들이 참가해 과학을 탐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흥미로운 과학연극을 비롯해 가족과학게임, 과학퀴즈, 과학놀이마당, 과학마술쇼가 준비되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에 찾아가 모형 항공기를 만들어 날려보고, 국방과학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부산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23, 24일 이틀간 이족 로봇을 만날 수 있다. 경성대학교는 같은 날 영화에서 쓰이는 특수효과를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4월∼7월 중 서울시 각 지역별 교육청에서 마련한 ‘물로켓 제작 및 표적 맞추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항공기술자로서의 매력적인 꿈을 품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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