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 평가지표 만든다

 행정자치부(대표 오영교)가 정보화마을 대상 운영 평가 지표를 만든다.

 18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역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마을 구축 사업’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조성한 정보화마을에 대한 운영 평가 지표를 별도로 마련, 정보화마을 운영 효율성을 평가하고 향후 정보화마을 확대 사업의 개선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그간 정보화마을 사업에 대한 평가는 주로 전자상거래 이용실적이나 하드웨어 공급 실적 등을 토대로 분석됐는데,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인프라 구축 지원을 받은 해당 마을의 주민 정보화 수준 향상 등 정성적인 평가 지표로 평가 기준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 의미를 설명했다.

 행자부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일정으로 자치정보화조합을 통해 연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이후 정보화마을 조성 확대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행자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차(’01. 3∼’02. 5) 25개 마을, 2차(’02. 6∼’03. 6) 78개 마을, 3차(’04∼) 88개 마을 등 총 191개 마을을 정보화마을(총 6만6202가구, 19만6932명)로 조성해 왔으며, 현재 정보화마을의 가구별 PC보유율은 67%,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은 60.1%, 가구당 정보화교육 이수자 수는 2.9명, 전자상거래 실적은 월평균 1283건(월 1억11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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