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산업의 미래는 당신 피부에 달려 있다.”
오는 5월말 인텔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는 크레이그 배럿<사진>이 건강의료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그는 의료산업계가 IT를 받아 들이지 않아 효율성이 낮다고 지적하면서 “고급 기술을 가진 IT산업계가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가진 건강의료 분야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럿은 의사가 환자 기록을 전자기기로 진단, 저장하는 것이 IT업체들이 맞은 1단계 기회 였다면 이 보다 훨씬 큰 2단계 기회는 사람 피부 조직을 관리하는 첨단 제품을 만드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일부 미 기업들은 건강의료 시장을 겨냥해 여러 제품을 잇달아 내놓거나 만들고 있다. 일례로 센선트라는 기술전문기업은 초음파를 보다 잘 포착하기 위해 극소형의 ‘드럼 온 어 칩(drum on a chip)’을 개발했다. 또 프리아 다이어그노스틱스라는 바이오업체는 남성의 생식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칩을 만들고 있다. 인텔과 제너럴일렉트릭 등도 혈액과 관련된 신형 프로토타입(시험용) 칩을 선보이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배럿은 인텔 CEO에서 물러나면 회장 자리에 취임할 예정인데 여행을 좋아하는 그는 회장 취임후 러시아 극동의 캄차카 반도로 낚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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