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할리우드 영화사인 MGM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소니는 약 29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이 회사에 지불하고 19억 달러의 MGM 부채도 탕감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는 MGM이 소유하고 있던 4000여편의 영화를 넘겨 받게 됐으며 소니는 이를 새로운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와 새 케이블 채널에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본드의 007 시리즈로 유명한 MGM의 모태는 할리우드의 황금시대인 1924년에 설립됐으며 이후 메트로픽처와 골드윈픽처,루이스 메이어 프로덕션의 합병을 거쳐 오늘의 MGM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오즈의 마법사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유명작들이 MGM을 통해 발표됐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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