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남편 또는 자신보다 자녀 건강을 고려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니아만도(대표 김일태 http://www.winiamando.com)가 지난 1, 2월 동안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주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주부 70%가 자녀의 건강을 위해 구입했다고 답했으며 ‘흡연을 하는 남편’과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19, 1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실제 사용 실태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24시간 아이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고,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귀가하기 전까지는 침실이나 거실에서 사용하지만 귀가 후에는 아이방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니아만도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체험 페스티발에 참여한 1000여 명의 고객체험단 중 약69%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1명 이상 둔 30대 주부들이었다.
위니아만도 측은 “아이들이 주로 앓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결막염 등 안질환이 공기 중 미세먼지와 꽃가루, 곰팡이로 발병하기 때문에 주부들이 아이를 생각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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