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가 전자문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주고 이를 관리해 주는 ‘도큐먼트 이미징’ 사업에 진출했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11일 피디에프컨설팅(대표 김명희)과 손잡고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도큐먼트 이미징 센터’를 설립해 각종 전자문서를 디지털로 저장해 주고 이를 위탁 관리해 주는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지제록스의 새로운 사업은 컨설팅을 통해 센터에서 전자문서 DB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서와 파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자문서 관리와 사내 공유를 원활하게 돕는 정보 풀 구축 지원, 구축된 정보 풀을 위탁 운영해 주는 콘텐츠 관리 등 통합적인 전자문서 관리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후지제록스는 센터 오픈과 함께 이달 시작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전자도서관 DB 구축 사업에 참가해 실무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 영업부문 박순권 이사는 “올해 전자문서 시장 규모는 행정DB 구축 사업, 한국전산원과 자료관 DB 구축, 대학 도서관 정보화 구축 사업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 대상 시장만도 4000억원에 달한다”며 “각 분야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올해 50억원에 이어 오는 2007년까지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주력 사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사진: 한국후지제록스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도큐먼트 이미징 센터’를 열고 전자문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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