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주도할 문화기술(CT)대학원 설립작업이 본격화된다.
문화관광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내에 개원할 예정인 문화기술(CT)대학원 설치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13일 KAIST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설치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원광연 KAIST 학술정보처장이 내정됐고 곽영진 문화부 문화산업국장, 박상찬 KAIST 산업공학과 교수, 설기환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기술본부장, 이형오 숙대 경영학부 교수, 박동호 CJ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14명이 준비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준비위는 오는 9월 대학원 개원시까지 운영되며 수시로 교과과정 개발, 교수초빙, 신입생 모집 등을 위한 사안별 공식·비공식 협의를 진행한다.
준비위는 이와함께 콘텐츠상품기획, 디지털콘텐츠 창작기술, 문화콘텐츠산업 경영전략 등의 학제적 교육과정을 마련하며 부족한 교수요원은 미국 등 세계 유수대학으로부터 초빙 또는 제휴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CT대학원은 연 100명 내외의 기술·기획·경영 분야의 통합적 역량을 갖춘 소수 정예의 고급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되며 올해는 우선 20∼30명 내외의 원생을 선발해 운영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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