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초 정보가전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하이마트와 아시아계 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하이마트 지분 80% 매각 추진이 마침내 완료됐다.
7일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는 지난 6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말 설립된 지주회사인 하이마트홀딩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하이마트 지분 80%를 확보, 1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은 하이마트 지분의 12%를 확보, 2대 주주가 됐으며 선 사장을 포함한 기존 경영진이 앞으로 수년간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측은 조만간 하이마트의 관리를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파견키로 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서 인수한 하이마트의 주당 가격은 액면가 5000원의 30배가 넘는 17만원선이며, 어피너티는 하이마트 지분의 80%를 인수하기 위해 총 350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어피너티 측은 이번 지분 인수 외에 하이마트의 부채 인수와 자본금 확대 등을 포함해 추가 투자액 3500억원 등 총 7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하이마트 측은 “자본금과 관련돼 확대 시기와 방안, 규모 등은 앞으로 논의키로 했으며, 그 대상도 추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밖에 해외진출, 신사업 확대 방안도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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