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19일 결론"

방송위원회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지상파방송 재송신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오는 19일 전체회의에서 내릴 예정이다.

 노성대 방송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전자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여부에 대한 결정을 이른 시점에 내려줘야 한다”며 “오는 13일 전문가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19일 방송위원 전체회의 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19일 전체회의에서 만약 결론이 안 나더라도 같은 주에 임시회의를 열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애초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 시기에 맞춰 하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위는 이에 따라 13일 이해당사자들을 모두 참석시킨 가운데 전문가 공청회를 비공개로 열어 위성DMB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와 관련한 기본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이를 위해 지난주 위성DMB사업자인 티유미디어와 언론노조를 참여시킨 가운데 방송위원 워크숍을 갖고 양측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노 위원장은 “지상파DMB 활성화를 위한 현안 중 하나인 중계망 구축과 관련해 지상파DMB 6개 사업자가 합의해 방송위에 지원을 요청할 경우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상파DMB 권역별 DMB 채널 확보를 위한 방송보조국(TVR) 이전 비용을 방송발전기금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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