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외국에서 생활하다 귀국한 지 어언 10개월이 돼간다. 지금까지 아마 십여 차례 회식이 있었던 것 같다. 대학 중반쯤에 술을 배우고 도미 전까지 회식은 주로 1차, 2차, 3차…. 그래 봐야 술마시고 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관행이었던 것 같다.
첫 회식은 신촌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가까운 곳에서 삼겹살과 소주로 1차를, 2차는 대학시절 종로 뒷골목에 많이 있던 주점 분위기 나는 곳에서 동동주로 마시고, 결국 3차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두번째 술자리는 형, 매형, 누나와 같이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마지막은 노래방이었다. 놀랐다. 그분들이 그렇게도 노래를 잘하는 줄은.
대학시절 그렇게도 많은 토론을 하면서 ‘정부는 자신들의 실정을 감추고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해 3S(Sing a song, Sports, Sex)정책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하던 것이 얼마 전인 듯싶은데…. 술자리는 서로 고민을 털어 놓거나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고자 같이 고민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다. 하지만 적당히 취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면 되는 곳으로 바뀐 듯해 씁쓰름하다.
뜬구름/출처 http://bl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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